존 윅 5편, 2년 침묵 깨고 드디어 제작 확정! 키아누 리브스는 어떻게 돌아올까?
전 세계 액션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시리즈, <존 윅>의 5번째 시리즈가 마침내 제작 확정됐습니다. 2023년 4분기까지는 확실한 정보 없이 침묵을 이어왔던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가, 2024년 4월 2일 공식적으로 <존 윅 5>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존 윅 4>는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극적인 결말을 보여준 작품으로,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존이 죽은 것으로 묘사된 결말은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듯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죽은 게 맞을까?” 하는 의심도 동시에 남겼죠.
왜 제작이 늦어졌을까? 코로나와 매트릭스가 원인
사실 <존 윅 4>가 흥행에 성공한 직후, 5편의 제작도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외부 요인이 겹치며 프로젝트는 보류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주연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매트릭스: 리저렉션> 촬영 스케줄 때문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라이온스게이트는 메인 시리즈보다는 스핀오프 콘텐츠에 집중했고, <존 윅: 콘티넨탈>과 <발레리나>를 통해 세계관을 확장해 나갔습니다.
팬들 사이의 최대 관심사: 존은 정말 죽었을까?
<존 윅 4>의 마지막 장면에서 존은 계단 아래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지고, 이후 무덤 장면으로 마무리되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그가 죽은 것으로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시리즈 팬들은 쉽게 납득하지 않았습니다. “죽은 척하고 조용히 은퇴한 게 아니냐”는 설이 유력하게 떠올랐고, 이는 5편이 새롭게 전개될 가능성에 불씨를 지폈습니다.
실제로 영화 내내 존은 복수와 전쟁 속에서 벗어나 평화를 원했고, 그가 마지막 선택으로 ‘자신의 죽음을 위장했다’는 해석도 충분히 개연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존 윅 5편의 예상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거론되는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존은 4편 이후 죽은 척하고 은퇴한 상태지만, 세계관 최상위 조직인 '하이 테이블'의 폭압적인 지배에 맞서기 위해 다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이번엔 혼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시리즈에 등장했던 동료 암살자들과 함께 팀을 꾸려 '청부 살인 업계의 판도를 뒤엎는 전면전'을 벌인다는 이야기죠.
이는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준 ‘1인 복수극’과는 확연히 다른 접근이며, 새로운 챕터의 시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전개입니다.
너무 반복적인 설정일까? 팬들의 엇갈린 반응
다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존 윅 3>과 <4> 모두 하이 테이블과의 갈등 구조를 그려왔기에, 5편도 비슷한 내용으로 이어진다면 반복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입니다.
게다가 4편에서 하이 테이블의 수장인 '장로'까지 제거한 만큼, 다시 이 조직을 상대로 한 복수극은 설득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따라서 5편에서는 하이 테이블보다 더 상위의 존재 혹은 전혀 다른 적을 등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세계관에는 어떤 설정들이 숨겨져 있을까?
<존 윅> 시리즈의 흥미로운 점은 그 치밀한 세계관입니다. 많은 이들이 모르는 설정 중 하나는 바로 '국제 암살자 연합'의 존재입니다.
이 조직은 수가 너무 많아 일상 속 거의 모든 직업군에 암살자들이 포진되어 있으며, 경찰조차 이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간섭하지 않는다는 독특한 룰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설정을 활용한다면, 5편에서는 기존의 도심 액션을 넘어 더욱 광범위하고 전략적인 전쟁이 펼쳐질 수도 있습니다.
스핀오프 <발레리나>가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할까?
존 윅 시리즈의 스핀오프 영화 <발레리나>는 2025년 6월 개봉 예정이며, 이번 5편 제작 확정과 함께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존 윅 세계관 내에서의 여성 암살자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지만, 키아누 리브스도 이 작품에 카메오 형식으로 출연하는 것이 알려지며, 존의 생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만약 <발레리나>에서 존의 생존이 암시된다면, 5편의 전개 방향은 한층 더 구체화될 것입니다.
“존 윅은 돌아올 수밖에 없다.”
그의 전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25년, 우리는 다시 그를 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엔 단순한 복수가 아닌, 세계 질서 자체를 뒤흔드는 이야기가 펼쳐질지도 모른다.
2025.06.09 - [영화_드라마] -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블러드라인 – 2025년, 죽음은 다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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